코오롱인더스트리가 1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조1342억원, 영업이익 774억원, 당기순이익 6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1.41%)과 당기순이익(93.65%)이 모두 늘었다.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액 2조2846억원, 영업이익 1637억원, 당기순이익 120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부문과 화학부문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편 기타부문 턴어라운드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상반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고른 실적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자동차소재 및 패션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