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날씨. /자료사진=뉴시스
영천 날씨가 오늘(11일) 폭염으로 최고기온 39도를 기록했다. 경주에서 어제(10일) 기록된 38.2도를 넘어섰다. 영천이 39도를 기록한 데 이어 경주도 오후 한때 37.5도까지 온도가 오르는 등 영남내륙 지역이 연일 기록적인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영천 39도, 경주 37.5도, 대구 38.6도, 대구(달성) 38.9도, 경산 37.9도, 군위 37.9도 등 영남 내륙 지역엔 폭염이 이어졌다. 호남지역도 광주 36.5도, 화순 37.2도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됐다. 서울도 관측지점에 따라 36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등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계속된 폭염으로 현재 기상청은 일부 섬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를 발령했다. 2008년 폭염특보 제도 도입 이후 전국에 특보가 발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이번 폭염이 절정에 달해 당분간 더위가 가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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