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5일)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전라도는 오후까지, 강원영서와 경상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요도시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포항 30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제주도 3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다시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폭염 속 무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내린 지난 14일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