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RTD(Ready to Drink) 컵커피시장에서 300ml 이상 대용량 컵커피는 시장 내 점유율이 9% 수준(연간 400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매일유업, 남양유업, 서울우유, 빙그레, 일동후디스 등이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식후나 누군가를 만났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의 대용량제품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소비자 수요에 맞춰 국내에서 최초로 컵커피 제품을 출시했던 매일유업이 무균 테트라팩에 담긴 330ml 대용량 카페라떼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매일유업
이번 신제품은 원두 분쇄부터 추출까지 바로 진행되는 ‘스피디 프로세스’로 고급스러운 원두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풍부한 우유로 맛을 더욱 부드럽게 뽑아냈다. 또한 벨기에 생초콜릿, 생카라멜 시럽 등으로 라떼의 맛을 더욱 깊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상단에 캡이 있는 TPA(Tetra Prisma Aseptic) 드림캡 패키지로 언제 어디서든 보관이 편리해 야외활동이 많고 이동이 잦은 여름철에도 카페라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2007년 출시한 250ml 용량의 ‘바리스타’로 컵커피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컵커피시장을 다시 한번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도 ‘맛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매일유업 커피마케팅팀 관계자는 “카페라떼는 국내 최초 컵커피브랜드로서 부드럽고 다양하게 즐기는 커피&티 라떼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 소비자에게도 매일유업 카페라떼만의 차별화된 라떼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 카페라떼는 최근 ‘썸’과 ‘진짜 사랑’을 테마로 선보인 ‘썸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하며 젊은 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단순히 ‘썸’이 아닌 진짜 사랑을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은 러브 캠페인으로 재미있는 공감영상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공감영상은 총 조회수 1700만뷰를 넘어서며 유튜브 내 브랜드 필름 인기 영상 ‘톱3’에 오르기도 했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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