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쿨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사진=뉴스1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검찰에 출석한다. 최근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을 조사한 검찰은 7세대 골프 1.4TSI의 불법 개조 의혹과 관련해 쿨 사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날 소환하기로 했다.
앞서 AVK는 2014∼2015년 골프 1.4TSI가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인증이 거부되자 관련 소프트웨어를 교체해 판매 허가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변경 인증을 받지 않았다.
검찰은 이 같은 인증서 조작 과정에 독일 본사의 지시가 있었고, 타머 사장과 쿨 사장이 이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한 혐의 등으로 앞서 AVK 인증 담당 이사 윤모씨를 재판에 넘긴 상태다.
검찰은 쿨 사장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타머 대표와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쿨 사장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타머 대표와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