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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원두 캔커피브랜드 '칸타타'로 국내 프리미엄 커피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롯데칠성이 2007년 선보인 칸타타는 당시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프리미엄 원두커피 대표제품 중 하나다. 현재 연매출 1500억원대의 커피브랜드로 성장한 칸타타는 지난해 원두 캔커피시장 점유율 1위(43.1%·닐슨데이터)를 차지하기도 했다.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롯데칠성은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원두 선정에서부터 배전, 분쇄, 추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군도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 3종과 저온 추출방식을 적용한 더치블랙 등 총 4종을 출시하며 다양화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 레디투 드링크(RTD) 캔커피 최초로 단일 품종의 원두만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 '칸타타 킬리만자로'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칸타타 킬리만자로는 라떼와 아메리카노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유럽에서 '영국 왕실의 커피'로 평가받는 아프리카의 대표 원두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AA등급 원두'를 100% 사용한 싱글오리진 캔커피다.

칸타타만의 1차 상온과 2차 고온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하고 설탕 함량을 기존 칸타타 제품 대비 약 30% 이상 낮춰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의 특색 있는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롯데칠성은 최근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커피 애호가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기존 275ml와 390ml 대형용기 제품에 이어 한번에 음용 가능한 소형 캔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용기 전체적으로 원형 띠 모양의 음각 엠보싱을 적용해 기존 캔에서는 느끼지 못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한층 더 선명한 색감의 포장 라벨, 캔 상·하단을 금색과 흰색으로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배가시킨 점이 특징이다.

최근 커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콜드브루 제품도 내놨다. 지난달 출시된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275㎖) 캔 제품은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 커피제조방식을 적용해 커피의 쓴맛을 줄이고 풍미를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킬리만자로나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 등은 국내 캔커피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자신있게 선보인 제품들"이라며 "특히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는 아프리카 대표커피로 맛이 진하며 떫은 맛이 약한 대신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뒷맛을 가져 커피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