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사 점거 농성. 오늘(25일)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점거했다. /사진=뉴스1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백남기대책위원회가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며 더민주당사 점거농성을 시작했다. 오늘(25일) 이들은 더민주당사 5층에서 점거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 청문회와 세월호 특별법 개정에 야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섭단체인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백남기 청문회 개최 등을 국회에서 관철하는 것에 대해 도대체 어떠한 의지와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 여당 핑계를 대지 말고 특별법 개정과 특검안, 백남기 청문회 개최를 9월 내에 어떻게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인지 당장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야당 측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백남기 청문회 등에 관한 명확한 답변을 줄 때까지 더민주 당사 점거농성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