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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달러 환율은 원유 재고 증가와 산유국 합의 실패 가능성에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고려 시 1120.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이코노미스트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공급 우위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국제유가가 원유 재고 증가와 산유국 합의 실패 가능성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중이라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원/달러 환율이 주말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등락이 제한될 것”이라 판단했다.


한편 달러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과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 발언에 상승했다. 피셔 부의장은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접근했다”며 금리 인상 기대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96.7)보다 개선된 101.1로 발표되는 등 경제 지표 개선으로 이번 주말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