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 ‘아크로 리버하임’ 견본주택. /사진=대림산업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시장 활황에 청약저축 수요가 꾸준히 늘어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는 지난 2009년 5월 첫 판매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 1002만6250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900만7472명) 이후 7개월 사이 11% 이상 늘어나며 청약저축 가입 열기를 대변했다.


업계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자 증가에 대해 분양시장 활황세를 짚었다. 더불어 수도권 1순위 청약 자격이 통장 가입 뒤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역별 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1순위 가입자는 278만4672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고 경기(252만5462명) 부산(61만2418명) 경남(52만1322명)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