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PG선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Rosneft)사와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 국영 극동조선소(FESRC)와 상선설계와 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Joint Venture)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러시아는 중형 유조선부문에서 설계와 건조기술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뿐 아니라 선박용 주요 기자재 공급, 전문 인력 파견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