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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동안 서울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귀경객이 집중되는 16, 17일 지하철·버스 주요노선의 막차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새벽 2시(기존 1시)까지 연장된다.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27개 노선의 버스도 종점방향 막차 통과시간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다만 출발지와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달라 이용역사 안내문,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해 막차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심야 올빼미버스와 심야 전용택시도 정상 운행한다.

13~16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이 오전 7시~다음날 오전 1시로 연장된다. 운영구간은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나들목이다.

귀경길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미리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는 홈페이지(topis.seoul.go.kr/predict)를 통해 7일부터 제공된다.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경복궁, 창의문로 중심으로 도심 관광버스 주차 특별관리도 실시한다. 서울역 등 귀경객 밀집지역 8곳과 관광객 밀집지역에 심야 승차거부 등 택시 위법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사전에 교통예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확인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시길 바란다"며 "귀성·귀경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을 방문하는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특별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