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노르웨이 국왕의 연설이 국민들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79세인 노르웨이 하랄 국왕은 지난주 수도 오슬로의 왕실공원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노르웨이인은 종교에 상관없이 모든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라며 대통합을 강조했다.

노르웨이 국왕은 "노르웨이인들은 노르웨이 북부, 중부, 남부에서 왔듯이 아프가니스탄, 폴란드, 스웨덴, 소말리아, 시리아에서 온 사람들 모두 어딘가에서 온 노르웨이인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국적은 무엇인지 말하는게 항상 쉽지는 않다”며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이 고향이며, 이는 국경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왕은 참석자들에게 "노르웨이인들은 모든 세대와 신체적 능력, 키, 가족의 지위 및 직업을 아우른다”며 “다시 말해 노르웨이가 당신이며, 우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를 향한 가장 큰 소망은 우리가 서로 돌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며 "신뢰와 유대감, 관용정신 위에 계속해서 이 나라를 세우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우리는 차이점이 있어도 한 국민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