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2.12달러(4.66%) 오른 배럴당 47.6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최고치로 상승폭이 4월 이후 가장 컸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이 배럴당 49.99달러로 4.2% 뛰었다.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외로 급감한 게 호재가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1주일간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450만배럴 줄었다. 주간 감소폭으론 1999년 1월 이후 최대치다. 시장에서는 22만5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