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게리 존슨 미국 자유당 대선후보.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알레포에 대해 반문한 게리 존슨 미국 자유당 대선후보가 구설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존슨 후보는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알레포에 대한 질문에 "알레포가 뭐죠?"라고 반문했다.
이날 존슨 후보는 대선 승리 시 알레포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자 "알레포가 뭐죠?"라고 답했다. 질문자가 "농담하는 것인가. 알레포는 시리아에 있고 난민 위기의 중심지"라고 설명하자 존슨 후보는 "시리아라면 그곳은 엉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아 내전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러시아와 손을 잡고 외교적으로 종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레포는 한때 시리아 경제 중심지였으나 지난 2011년 3월 내전으로 황폐화됐다. 존슨 후보는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 모든 주에서 평균 13%의 지지율을 얻고 있어 미국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