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15일 지상파에서는 추석특선영화 3편이 준비됐다.
EBS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애니메이션 '슈렉2'를 방송한다. 허니문에서 돌아온 슈렉과 피오나가 피오나의 부모님에게 초청을 받으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EBS는 또 오후 9시50분부터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를 편성했다. 기상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빈민굴 같은 맨 뒤쪽 꼬리칸 사람들이 선택된 사람들의 호화로운 앞쪽칸을 지나 맨 앞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을 담는다.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했다.
KBS 1TV는 이날 밤 12시부터 '인어공주'를 방송한다. 전도연, 박해일, 고두심이 출연한 '인어공주'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스무살 시절 해녀였던 엄마를 만나게 되며 사랑스러운 엄마와 맑은 눈빛의 우체부 아빠의 사랑 이야기를 지켜보는 유쾌한 판타지다.
KBS 1TV는 이어 16일 오전 2시40분 ‘오아시스’를 방영한다. 2002년에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서 극찬을 받은 영화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전과자와 뇌성마비 장애인 여성의 사랑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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