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으로 호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17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옆에서 주말마다 운영되는 전주한옥마을문화장터 운영자들이 시설물을 철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넷째날인 17일 태풍 '말라카스'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여수시 중흥동 한 주유소 삼거리 도로가 침수돼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40분쯤부터 30분 동안 가정집과 상가, 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 10여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침수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오전 9시20분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침수 피해 신고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쪽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80~20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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