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출근길 아침 ‘선선’… 전국 곳곳에 ‘비바람’

/사진=뉴스1DB

오늘(19일)은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경남 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후쯤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도 흐린 날씨를 보이며 비가 오다 오후 들어 그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남 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 전 해상(중부앞바다 제외)과 남해 전 해상(서부앞바다 제외),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를 내렸다.

상황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전에, 남해 동부 먼바다는 오후에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서해상을 제외한 나머지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천문조로 인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시기인 만큼 저지대에선 만조시 침수 피해도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청주 18도 ▲대구 19도 ▲광주 19도 ▲전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5도 ▲강릉 20도 ▲대전 25도 ▲청주 26도 ▲대구 24도 ▲광주 27도 ▲전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수준은 전국이 '좋음'으로 예측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에서 내리는 비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