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피요령.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경북 경주에서 또 한 차례 지진이 발생하자 대피 요령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기상청은 어제(19일) 오후 8시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상황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지진이 발생시 건물 안에 있다면 떨어지는 물건에 맞아 다치지 않도록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식탁이나 책상밑으로 우선 대피하는 것도 좋다.


창문이나 발코니 등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하며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해 낙석 등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때는 정전이 될 수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는 피하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지하철에서는 고정된 물체를 꽉 잡고 대피 안내를 기다려야 한다. 문을 열고 뛰어내리면 고압선에 감전되거나 지나는 차량에 치일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운전중 지진이 발생하면 타이어가 펑크난 것처럼 느껴지고 핸들조작도 불안해진다. 이때 속도를 줄이고 가능하면 길 오른편에 정차해 차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