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지진. /자료=미국 지질조사국
일본 혼슈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오늘(21일) 오전 1시 22분쯤 일본 본토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 부근 해상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기상청(JMA)이 발표했다.
일본기상청(JMA)은 이번 지진이 일본 혼슈 동남쪽 이즈제도에서 40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6.3, 깊이는 10km로 추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6.1, 깊이 10km로 추정했다.
이 지진으로 일본 미야기현과 카나가와현에 이는 진도계에서 가벼운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과 해일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미국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센터(PTWC)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일본은 지난 4월 구마모토에서 규모 7.3, 6.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하고 2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월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오키나와에서 보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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