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일게이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로 대박을 일군 스마일게이트가 대작 RPG를 잇따라 출시하며 이 분야의 패권을 노린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MMORPG ‘로스트아크’와 AOS게임 ‘마블엔드 타임 아레나’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마쳤으며 액션RPG ‘소울워커’의 퍼블리싱 계약도 발표했다. ‘크로스파이어2’, ‘스카이사가’ 등도 준비 중이다.
로스트아크(LostArk)는 스마일게이트RPG 트라이포드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핵&슬래시 스타일의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지스타 2014’에서 최초로 공개한 게임 동영상이 유튜브 누적조회 250만건을 기록하는 화제를 모으며 침체한 국산 온라인게임의 자존심을 세워줄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8월 소규모 이용자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공개테스트(Focus Group Test)에서 개발 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8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 1차 CBT는 많은 화제를 낳았다. 총 7종의 클래스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전사’, ‘격투가’, ‘거너’ 클래스의 프롤로그 지역, 전직 시스템, 본격적인 MMORPG 플레이가 펼쳐지는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지역에서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됐다.
로스트아크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채롭고 방대한 세계관을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했고 플레이어 행동에 따라 게임의 환경이 변화되는 인게임 연출과 시네마틱 요소가 적용된 아크던전을 통해 몰입감 강한 스토리 진행이 강점이다. 특히 ‘핵&슬래시’가 가진 본연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 익숙하고 쉬운 ‘1대다(多) 전투’의 재미를 구현했다.
‘마블엔드 타임 아레나’는 요즘 인기가 높은 AOS 혹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라 불리는 장르의 게임이다.
영화와 만화로 잘 알려진 마블유니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블 히어로와 빌런들의 스킬을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투 중 캐릭터가 레벨업할 때 특성을 선택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린 2개의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유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콤보를 만들어 개성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등 현존하는 MOBA 게임의 룰을 벗어나 좀 더 자율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 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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