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지난해 10월 로널드 레이건호가 부산 남구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한미 해군 연합훈련에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다. 오늘(10일) 해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서해, 제주도 남쪽 해상,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이번 연합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공중조기경보기(E-2C), 슈퍼 호넷(F/A-18E/F), 전자전기(EA-6B) 등 항공기 80여대를 실을 수 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목적으로 한반도에 출격한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미국 공군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출격했다. 당시 한미는 해군 연합훈련에 로널드 레이건호를 출격시키기로 예고했다.
또 이번 연합훈련에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군이 공개한 '대량응징보복(KMPR·Korea Massive Punishment & Retaliation)' 개념이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KMPR은 북한이 핵무기로 위해를 가할 경우 북한의 전쟁지도본부를 포함한 지휘부를 직접 겨냥해 응징보복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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