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사진=머니S DB
KB투자증권은 2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북경법인의 재인증이 지연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분기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북경법인 재인증 이슈로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87억원에 그쳤다”면서도 “3·4분기에는 중국 내 광동법인을 통해 커버리지 손실분을 대부분 만회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좋은 내수 임플란트 매출의 판매호조로 연결 매출액 80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59.3% 증가한 수준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국내 임플란트 보험 범위 확대로 내수 매출액이 늘고 러시아, 인도 등의 해외법인 매출액도 증가했다”며 “연내 디지털임플란트와 덴탈CT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치과시장 내 지배력 강화는 곧 임플란트 매출액 증가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