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나쁨/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미혼남녀 451명(남 209명, 여 2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9%는 평소에도 미세먼지가 ‘신경 쓰인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성(44%)보다는 여성(71.9%)이 훨씬 더 미세먼지를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미혼남녀의 데이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남녀의 59.6%가 미세먼지가 데이트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남성 56.9%는 개의치 않았지만 여성의 74%가 데이트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미혼남녀 2명 중 1명(49.7%)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소개팅 약속마저 미루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남녀 모두 데이트 코스(50.8%)를 가장 신경쓴다고 했으며, 그 다음으로 남성은 음식(18.2%)과 코디(14.4%), 여성은 코디(20.2%)와 음식(11.2%)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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