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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과 달러 강세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 계속 나온 것도 증시 변동성을 키웠고 이틀 연속 통신업종에 발목이 잡혔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하락한 2141.16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64포인트(-0.09%) 하락한 1만8145.71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15.57포인트(0.3%) 상승한 525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3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29센트는 물론 시장 전망치 30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매출은 292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296억4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GE 주가는 0.31%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맥도날드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4.3%와 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소비재업종이 각각 0.57%와 0.77% 상승한 반면 통신과 헬스케어업종은 각각 2.33%와 0.88% 하락했다. 통신업종의 경우 전날 버라이즌의 실적 부진 여파로 2%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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