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발 파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전체 바이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 ▲아스타 ▲애니젠 ▲티앤알바이오팹 ▲바이오솔루션 등 IPO가 임박한 업체들 중 일부가 상장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상장예비심사에 통과된 후 6개월 내 상장하지 못하면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당초 연내 상장할 것올 알려졌던 CJ헬스케어와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주관사까지 선정했지만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청구 등 이후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사실상 연내 상장이 물건너 갔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상장을 앞두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일부 업체는 상장을 미루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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