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나의 일기장을 보는 듯해! '윔피 키드' 시리즈
한편 < 윔피 키드 > 시리즈의 신작인 11권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출간 전 예약 판매 만으로도 미국 아마존 아동서 코믹&그래픽 노블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 그 인기를 입증했으며 국내에는 ‘㈜미래엔 아이세움’을 통해 올 11월 중 출간 예정이다.
◆일상에 지친 어른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영화의 약진 또한 인상 깊다.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통해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의 대가’라는 평을 얻은 팀 버튼 감독의 신작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누적 관객 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시각적 상상력과 따스한 메시지가 담긴 이 영화는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주인공 ‘제이크’가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사건을 그렸다.
팀 버튼 감독은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섞어 어느 나라의 어떤 관객이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며 아이들뿐만 아닌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영화임을 강조했다. 한편 원작 소설인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폴라북스, 2011) 또한 영화의 인기에 더불어 10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감성 자극하는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 '덴마크에서 온 두 친구'
그림책은 더 이상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야기가 담겨있는 따뜻한 그림들은 일상에 지쳐있는 성인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동심의 세계로 유도한다.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내달 6일까지 열리는 ‘덴마크에서 온 두 친구’展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감성까지 자극하는 덴마크의 그림책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덴마크의 최고 문학상인 카렌 브릭센상(Karen Blixen Prize) 수상자인 피터 베이 알렉산더슨(Peter Bay Alexandersen)과 라스무스 브렌호이(Rasmus Bregnhoi)의 대표 작 35점과 그림책 9권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과 아동 모두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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