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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9개월 최고치에서 소폭 밀렸다. 유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 영향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98.62를 기록했다. 전날 달러 인덱스는 99.119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1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 인덱스는 10월에만 약 3.2% 급등했다.
달러/유로환율은 0.19% 오른 1.0907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25% 상승한 104.48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로화의 경우 전날 드라기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환율 전문가들은 현재 달러 가치에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와 다른 움직임이 관찰될 경우 달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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