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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1150원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47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인덱스가 99포인트까지 상승해 지난 2월 이후 최고치 경신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이날 예정된 미국 3분기 GDP(국내총생산) 발표에서 호조가 우세함에 따라 선제적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또한 원화 약세의 요인”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에서 레벨 부담과 수출 네고 물량 유입 영향으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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