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만3000TEU급 선박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은 정부가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 재도약하겠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전엔 유창근 사장 주재로 전 임원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해운사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선 컨테이너선 발주와 활용도 높은 터미널 인수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배를 새로 만드는 건 물론 터미널이나 항만 장비 등 필요 자산도 매입할 수 있어서다.
현대상선은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과 화주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정부의 정책방안을 바탕으로 화주들에게 일일이 “Go together!” 편지를 발송해 현대상선의 경쟁력강화방안을 전달했다.
현재 얼라이언스와 협력선사의 물동량을 부산항으로 유치해 환적 물동량 향상에도 힘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 자산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현재 ‘2M’과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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