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이화여대 학생들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관 앞에서 최순실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 및 특혜에 관련해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이대 감금 사태’와 관련된 이화여대 재학생 일부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이대 감금 사태 주동자로 지목된 최은혜 총학생회장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특수감금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내주 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은혜 회장을 비롯한 학생 6명은 이대 점거 사태가 시작된 지난 7월 말 평의원회 소속 교수와 교직원 5명을 46시간 동안 본관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학생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