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국채 가격이 7일(현지시간) 하락으로 마감했다.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를 벌어지자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에 집중됐다.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bp 오른 1.823%를 기록했다. 2년물은 3bp 상승한 0.814%, 5년물은 5.2bp 뛴 1.284%, 30년물은 3.8bp 오른 2.600%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한 가운데 클린턴의 지지율이 반등 중이다.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감소했다. 반대로 주식시장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라보방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FBI 발표가 클린턴 당선 가능성을 높였고 시장에 위험선호 심리를 확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이날 위험선호 현상이 확산되며 안전자산인 금값 역시 1.9% 하락하며 5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해 1300달러 선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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