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지수현황판을 체크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는 대이변이 연출되자 9일 금융시장은 지난 6월 브렉시트에 버금가는 패닉장세에 빠졌다.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우위로 흐르자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0포인트(2.25%) 대폭 내린 1958.3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거래일보다 24.45포인트(3.92%) 내린 599.74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4.5원 급등한 1149.50원을 기록했으며 엔화와 안전자산인 금 역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