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필리핀을 여행한 대구 4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검사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필리핀 민도르섬을 여행하고 5일 만인 31일 입국했다.
그는 필리핀 현지 체류 도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이후 이달 5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이 발생하고 발진증상이 나타났다. 이틀 후인 7일 보건당국에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공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추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확진자 일행에 대해서도 증상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남성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여행국가는 동남아 10명(필리핀 5명, 베트남 3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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