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 M산업 금속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이 공장은 금속성 특수 물질인 마그네슘을 만드는 곳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용접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차 등이 출동했으나 이틀째인 12일에도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부의 마그네슘에 붙은 불길이 아직 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울산 화학소방대를 긴급 지원요청 하는 한편 모래 30여톤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에 애를 쓰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공장 내에 있던 사장 김모(38)씨와 직원 우모(61)씨 등 2명이 각각 2·3도 화상을 입고 부산 화상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근로자 김모(51)씨는 가벼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근로자 박모(46)씨 1명이 공장 내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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