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방정보국(DIA)국장. /사진=뉴시스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방정보국(DIA)국장을 백악관 국가안보(NSC)보좌관으로 공식 낙점했다. 이날 마이크 플린 내정자는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 한국 대표단을 만나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핵 문제를 우선순위로 다뤄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플린 내정자는 미군의 국방력 강화 등의 밑그림을 그려온 핵심 인물로 트럼프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린 내정자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을 국제안정을 해치는 최고 위협으로 여기며 북한에 대해선 초강경 대북정책을 취해왔다.
또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에 우호적인 인물로 지난해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IS격퇴를 위해 러시아와 손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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