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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온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와 청와대, 그리고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다룬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가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한 자릿수 시청률을 보였던 <그것이 알고싶다>였지만 이날 방송은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했다. 특별 편성돼 90분 동안 방송됐지만 이날 다룬 주제가 주제인 만큼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청와대는 이날 방송을 의식, 홈페이지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주로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미리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해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에 대한 해명에 나섰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문 패턴을 두고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관련 전문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기한이나 목표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특징적이었다"라며 "'내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설문을 직접 쓸 정도로 생각이나 의지가 있었다"며 "스스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앞선 두 대통령과 다르게 1인칭 표현이 적고 그에 반해 3인칭 표현이 많다"라며 "'나보다 남들이 뭘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명령을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