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불투명해진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로 혼조세를 나타냈다.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1달러(0.4%) 하락한 48.0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브랜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33달러(0.67%) 상승한 49.23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의 혼조세는 이란과 이라크의 감산 합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우려 떄문으로 풀이된다. 이란과 이라크는 여전히 감산 의무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도 예외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리터부시&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OPEC이 하루 75만배럴 감산안을 짜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사될 가능성은 80~90% 정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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