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상록수. 양희은이 어제(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 행동'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가수 양희은이 오늘(27일) '상록수'를 부른 소감을 전했다. '상록수'는 박정희 정권 시절 노동자 김민기가 봉제 공장 동료 노동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든 노래다.
양희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광화문에서 '상록수',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를 그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불렀다"며 "대구에서 올라가 시간을 맞추기가 정말 애가 탔다. 하지만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위로를 받았다. 감사하다", "노래를 담담하게 불러서 더 감동을 받았다", "노래를 들으며 저절로 눈물이 났다.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했다" 등 응원을 전했다.

앞서 양희은은 어제(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 행동'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다. 그는 '상록수'와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