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삼성물산이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4.1%) 상승한 13만9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 내용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엘리엇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분리, 30조원 특별배당, 사외이사 3명 추가선임, 미국 나스닥상장 등을 요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이사회에서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지주회사는 삼성물산과 합병하는 방식이 가장 유력한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