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정부가 아파트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제공하는 단지에 관심이 모인다. 8·25 가계부채대책으로 은행이 집단대출 차주의 소득심사를 강화하자 건설사들은 시중은행 대신 이자율이 높은 제2금융권에서 집단대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제공하는 단지는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리서치기업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에서 분양한 7개 단지 중 중도금 무이자혜택을 제공한 곳은 서울 성북구 ‘래미안 아트리치’가 유일했다.

중도금 무이자방식은 분양대금의 60%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계약자에게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다. 서울 ‘래미안 아트리치’ 외에 경남 밀양 내이동 ‘e편한세상 밀양강’, 경기도 수원 영통구 망포4구역 1·2블록 '영통 아이파크캐슬', 평택 소사벌 택지지구 B-1블록 '평택 소사벌푸르지오'도 무이자혜택을 제공한다.


e편한세상 밀양강은 인근에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있고 2020년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준공될 예정이다. 밀양강변에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탁 트인 밀양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영통 아이파크캐슬은 수원의 대표 업무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접해 있다. 평택 소사벌푸르지오는 병원,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 뉴코아아울렛, CGV, 평택시청 등 인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