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제공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늘(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올라간 15.1%로 3주 연속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 조사 이래 처음으로 15%를 넘어서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오차범위 안으로 다가서며 3위를 이어 갔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서울, 경기·인천,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려간 20.7%로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지역별로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 주로 올라간 반면 30대, 50대,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에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올라간 18.2%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안으로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이어 갔다. 반 총장은 연령별로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 경기·인천에서 주로 올라간 반면 20대, 30대, 40대, 서울, 강원에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려간 10.5%로 이재명 성남시장에 더 큰 격차로 뒤지며 2주 연속 4위에 머물렀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 4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 강원, 광주·전라에서 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올라간 4.7%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올라간 4.4%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3.7%로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39%), 무선(28%)·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1.2%,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그래픽=리얼미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