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4일 서울 잠실광역복합환승센터에서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송파구 주변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일 국내 최초로 지하에 터미널 개념의 잠실광역복합환승센터를 개통했다.
2014년 6월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완공된 잠실광역복합환승센터는 지하에서 버스의 회차가 가능한 터미널 개념의 버스↔지하철간 환승시설이다.

운영규모는 버스 31대가 주·정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총 연장 371m, 총 연면적 1만9797㎡로 축구장 2.7배 크기로 구축됐다.


특히 잠실역 2·8호선 게이트와 지하1층에서 수평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17개 노선의 잠실광역복합환승센터 이전으로 평일 평균 약 2만5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잠실광역복합환승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