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중 전 총경은 "경찰관을 동원하여 새누리당 당사를 청소하도록 지시한 작자가 누구냐. 경찰관이 새누리당 청소원인가 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소를 지시한 사람을 찾아내 직권남용과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의경들은 집회가 끝난 오후 4시쯤 새누리당사 청소에 동원됐으며, 집회 참가자들이 당사를 향해 던진 날달걀 등을 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해당 중대 총괄 지휘관은 "새누리당사가 근무지에 속해있어서 청소했을 뿐 문제될 게 전혀 없다"며 "장 전 총장이 잘못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청소를 하지 않으면 그게 근무태만이지 않겠나. 자기 앞마당을 청소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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