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킹. /자료사진=뉴스1
국방부 내부망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6일)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해킹에 대해 "군 인터넷 백신체계 해킹사고 조사를 진행하던 중 국군사이버사령부 서버에서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사이버합동조사팀을 구성해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결과, 군사비밀을 포함한 일부 군사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방부 해킹에 대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사이버사의 백신 중계 서버에서 악성코드 감염 징후가 감지됐다”며 해킹 의혹을 제기했다. 국군 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사이버 작전을 총괄하는 곳으로, 사이버사가 해커의 공격에 뚫린 것은 2010년 1월 부대 창설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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