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 등급컵 수능 만점자.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2017 수능 등급컷이 공개됐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등 주요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등급컷이 지난해보다 낮게 예측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7일) 수능 성적을 공개하고 수험생들에게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교부한다.
입시 전문업체들이 공개한 수능 등급컷을 보면, 국어의 경우 1등급 표준점수는 대부분 업체가 129~130점 수준으로 예측했다. 수학 가형은 127~130점, 수학 나형은 132~134점을 등급컷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어는 131~133점 사이로 예측됐다.
지난해 1등급 등급표준점수는 국어A 130점, 국어B 129점, 수학 가형 124점, 수학 나형(A) 136점, 영어 130점 등이었다.
이날 수능 성적이 발표된 결과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이과 모두 국어와 수학이 변별력이 높아 입시 당락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만점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 0.23%, 수학 가형(이과) 0.07%, 수학 나형(문과) 0.15%, 영어 0.72%로 나타났다. 영어영역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만점자 비율이 줄었다.
만점자 비율이 1%를 넘은 영역이 없으며, 수학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만점자 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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