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가 심화되면서 1173원 안팎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가 심화되면서 1173원 안팎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73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말 사이 미국 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은행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강달러가 심화돼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12일 한국시장 마감 이후 확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 및 유럽증시, 국제유가 상승,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이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의 경기, 물가 및 점도표 전망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FOMC 경계 속에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