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김법래가 진정한 살림 고수가 되기 위해 쌍코피 투혼을 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제작진은 13일 방송에서 ‘남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김승우-김정태-봉태규-문세윤-김일중-김법래가 진정한 살림 고수를 가리는 가운데 김법래가 쌍코피 투혼을 불살랐다고 밝혔다.
이날 김법래는 거대한 조립식 수납장을 능수능란하게 만들어내며 남성미 넘치는 살림남의 모습을 자랑했다. 김법래는 거실을 꽉 채울 만큼 많고 커다란 부품들을 조립 설명서만 보고 막힘 없이 조립을 이어나가 스튜디오의 있던 출연진들의 기선을 제압한 것.
그러나 반전은 그 후에 일어났다. 스튜디오에서 대형 수납장을 조립한 다음날 쌍코피를 흘렸다고 고백한 것. 이에 김법래는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낌새가 이상해 거울을 봤더니 피범벅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중 저음의 모든걸 삼킬듯한 동굴 성량, 큰 몸집, 능숙한 반찬 솜씨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그와는 상반된 약한 모습에 스튜디오는 금새 걱정이 웃음으로 뒤바뀌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이날 김법래는 전문가 포스 넘치는 연장 퍼레이드로 눈길을 끌었다. 김법래는 서랍 레일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작은 나사는 직접 드라이버를 이용해 돌리고 긴 나사는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해 시간을 단축하는 등 각종 공구를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스타 살림남’ 들의 리얼한 살림 배틀과 살림수다가 어우러진 生리얼 살림 배틀쇼다.
사진제공.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