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늘(15일) 발표한 12월 2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오른 24.0%로 2주 연속 오르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과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 주로 오른 반면 30대, 서울, 대전·충청·세종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오른 19.5%로, 2위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연령별로 4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 서울과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린 16.1%로, 4주 간의 오름세를 마감했으나 3위를 이어 갔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 5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 40대, 서울,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8.5%로, 3주 간의 내림세를 마감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와 30대, 40대, 지역별로 서울과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오른 반면 60대 이상,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오른 4.7%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밀어내고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내린 3.9%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0%), 무선(26%)·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1.1%,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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