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현장조사 강행, 국조특위 '세월호 7시간·의료농단' 의혹 밝힌다

청와대 현장조사. /자료사진=뉴스1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최순실씨의 의료농단 진실규명을 위해 청와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오늘(16일) 국조특위는 김영재의원과 차움의원에서 대표자 보고와 관계자 면담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이들로부터 부당한 의료서비스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증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청와대는 여야합의로 이뤄지는 청와대 현장조사에 대해 보안 등의 이유로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국조특위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진실규명을 위해 청와대 현장조사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현장조사에 '보안손님'이 청와대를 출입하는 구조와 이에 대한 전산기록 유무, '보안손님' 출입날짜 등,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면담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전날 4차 청문회 종료에 앞서 "16일 오전 11시부터 김영재 의원을 시작으로 차움 의원, 청와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