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셰일가스 증산 가능성과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지연 소식이 겹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2달러(0.42%) 상승한 52.1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29달러(0.53%) 하락한 54.9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이 늘어나 감산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전망은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지연과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소식은 유가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2건 증가한 51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말 이후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94건 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850만배럴 수준에서 현재 880만배럴 수준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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